KT 가입자 중 신한은행 자동납부 이중 출금 사고 발생

현재 이중 출금 금액 환급 처리 완료

 

사진=KT

KT에서 5월 통신비가 이중 출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KT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신한은행 요금 자동납부 신청고객 중 60만명가량의 5월분 통신요금이 이중 출금됐다.

피해고객들은 대부분 무선상품 가입자로 매달 신한은행에서 요금이 자동 출금되도록 신청한 고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을 제외한 타 은행 계좌로 자동납부를 신청한 고객 중에는 피해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

KT 관계자는 “신한은행 측에 상황을 통보하고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KT에서 제출한 1차 자동납부자 명단에 2차 명단을 받았다”며 “그 과정에서 양사간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KT와 신한은행은 이번 사고에 대한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는 해당 부분이 전부 환급처리가 완료된 상황이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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