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2차 전당대회 개최 기념 ‘5행시 짓기 이벤트’

의도와 달리 자유한국당 비판하는 댓글이 대부분

 

사진=자유한국당 SNS

자유한국당이 공식 SNS로 제2차 전당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로 ‘자유한국당 5행시 짓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자유한국당이 심기일전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5행시로 응원해 달라며 블루투스 이어폰, USB메모리 터치펜, 핸디 무선선풍기를 상품으로 내걸었다.

22일 오후 2시 현재 해당 SNS 글에는 4천5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 사이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해당 댓글들은 대부분 자유한국당 측의 의도와 맞지 않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비판하거나 자유한국당을 조롱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상 자유한국당 ‘5행시 짓기’ 이벤트 중 좋아요 수 많은 댓글 참여작.

‘자’연스럽게 자는 모습 1등 ‘유’치하게 반대하기 1등 ‘한’심하게 국가망치기 1등 ‘국’민들 속 터지게 하기 1등 ‘당’당하게 받아가세요 1등 선물 빅엿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떳떳하게!! ‘유’리 멘탈이 아닌 강심장으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나라, ‘국’민들과 함께 우뚝 선, ‘당’당한 더불어민주당 파이팅!!

‘자’ 이제 정신차리세요. ‘유’난히 멍청한 꼴통정당이 ‘한’ 나라를 말아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직 전원 사퇴하세요. ‘당’신들만 사라져주면 됩니다

‘자’랑스러운 정당 ‘유’일하게 지켜주고 싶은 정당 ‘한’평생 함께할 정당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 ‘당’신들 얘기는 아닌 건 잘 알겠지?

‘자’신이 적폐세력인 줄 모르고 ‘유’유상종 박근혜 배출한 당이 ‘한’국이름으로 바꾸고 버젓이 ‘국’회의원 자리에서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국민 개 돼지 취급하고 있구나 ‘당’장 총선 새로 했으면 좋겠다. 더러운 역사의 퇴물들

‘자’유한국당이죠? ‘유’라인데요 ‘한’국오면 말 사준대서 나왔는데 ‘국’제공항에서 잡혔네요? ‘당’신들도 공범인데 왜 나만 잡혀?

‘자’괴감이드네요. ‘유’체이탈화법 돌아이 탄핵 대통령 돼지발정제 대통령후보로 ‘한’나라를 말아먹으려고 했던 ‘국’민을 개같이 아는 ‘당’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게

‘자’기 몸에 묻은 똥은 못 보면서 ‘유’난히 재묻은 남 탓만 하는 그대들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몽니만 부리니 ‘국’민이 용서할 수준을 이미 넘겼다. ‘당’장 당 해체를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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