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 양의지·민병헌, 치료 차 일본 요코하마행

조승수·이현호·박유연·조수행 1군 콜업

 

사진=두산베어스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두산 양의지, 민병헌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7일 두산 베어스는 포수 양의지(30), 외야수 민병헌(30)이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약 2주간 머물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볼에 맞았다.

두 사람은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으로 특이점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이튿날 전문의의 재검진에서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양의지는 왼손 새끼손가락 골절, 민병헌은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됐다.

오늘 1군 엔트리에서 만료된 두 사람은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전기 치료로 유명한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와 재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은 우완투수 조승수, 좌완투수 이현호, 신인 포수 박유연, 좌타 외야수 조수행 등 4명을 1군으로 콜업했다.

한편, 두산은 올 시즌 144 경기 중 70경기를 진행해 36승 1무 33패로 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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