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30일 수도권과 강원도 동해안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150.2km(킬로미터) 구간이 모두 개통됐다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10여년 간의 공사기간 끝에 서울에서 90분만에 동해안에 닿을 수 있게 됐으며, 투입된 공사비는 총 2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로공사는 2000억원 가량의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관광 활성화를 기대했다. 또 영동고속도로 교통량 분산도 기대하고 있다.

산악 지대가 많아 전체 도로의 73% 가량이 터널과 교량으로 설치됐다. 또 국내 도로터널 가운데 가장 긴 11km 길이의 인제터널도 이 구간에 뚫렸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1만1700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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