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저수지에서 여성 시신 발견

소지품 발견 안 돼 신원 확인에 난항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충북 제천의 한 저수지에서 상반신이 벗겨져 있으며 숨진 지 수일이 지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충북 제천의 한 저수지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낚시꾼이 ‘저수지에 사람이 떠 있는 것 같다’고 119 구조대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시신을 인양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상반신이 벗겨진 채 하의만 착용하고 있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숨진 지 상당한 시일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30~40대로 추정됐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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