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태환(28·인천시청)이 8번 레인을 배정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박태환(28·인천시청)이 출전한다.

이번 결승에서 박태환은 8번 레인을 배정받았으며, 수영 경기장 가장자리에 있는 레인으로 선수들이 가장 피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박태환은 2011년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한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기 때문에 이미 1번 레인에 출전해 우승한 경험이 있다.

가장자리 레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8번 레인에서 또 한 번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로 일으키고 있다.

한편 박태환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메달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동메달이 유일하며, 10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박태환은 또 한 번의 기적에 많은 주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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