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 내방리에는 비금계곡의 자릿세로 인해 네티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비금계곡이 인근에 절경의 산들이 둘러 쌓여 있어 '피서의 명소'로 꼽히는 곳으로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계곡 중 하나다.

최근 조선일보에 따르면, 남양주 비금계곡을 찾았다가 불쾌한 일을 당한 휴가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휴가를 즐기던 A씨는 물가에 돗자리를 폈더니 인근에서 영업하던 식당 주인이 달려와 "5만원을 내라"했으며, A씨는 "평상에 앉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가져온 돗자리에 앉겠다는데 무슨 소리냐"고 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은 "여기는 자리 깔면 다 그렇게 받는다. 안 낼 거면 나가라"고 이야기해 A씨는 "기분 좋게 놀러 와서 괜히 싸우기도 뭐해서 그냥 돈을 주고 말았지만 억울했다"고 전했다.

한편 휴가철 국유지에 평상을 깔아놓고 자릿세를 받는 식당업자 등에게 국유지 무단 점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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