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한동민선수는 연봉 7000만 원에 훌륭한 성적을 내며,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불리던 가운데, 부상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5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던 한동민은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발이 베이스에 걸리며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단에 따르면 한동민은 MRI 촬영 결과 좌측 발목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 이후 추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갈수록 부상이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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