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취임 한 달 만에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책임론과 사퇴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제약을 전공한 의약품 전문가로 개업 약국 약사 출신으로는 첫 식약처장에 올랐지만,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 야 3당이 자진사퇴를 강하게 압박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음에도 현안 파악을 아직 못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국정현안점검조정 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식약처의 현안 파악과 향후 준비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상당 시간 머뭇거리며 답하지 못하자, "이런 질문은 국민이 할 수도 있고 브리핑에서 나올 수도 있는데 제대로 답변 못할 거면 브리핑하지 말라"고 질책했다고 한다.

한편 류처장은 살충제 검출 계란 조사 상황 등 간단한 현안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추적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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