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21일 부군상

송선미 소속사 “추측성 글 자제 부탁”

 

사진=송선미 SNS

21일 오후 배우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이알이엔티는 “금일 언론을 통하여 보도된 바와 같이 8월 21일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셨습니다”며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송선미가 출연하고 있는 MBC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측은 “송선미의 갑작스러운 상황에 촬영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며 “제작진은 송선미의 가족사에 조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선미의 남편 고모(45) 씨가 조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조 씨는 고 씨의 유산 상속 문제를 돕는 과정에서 약속된 대가와 달리 1천만 원만 받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둘렀다.

고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차리지못하고 숨졌고, 조 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한편, 송선미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3살 연상 고 씨와 지난 2006년 결혼해 2015년 딸을 낳았다.

고 씨는 미국 뉴욕에서 영화를 전공한 유학파 출신 영화 미술감독이다.

 

 

이하 송선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연기자 송선미 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하여 보도된 바와 같이 8월 21일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셨습니다.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송선미 씨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