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관계부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확정 안 돼”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관심 집중

24일 청와대가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 대해 지정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이 지정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청와대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또 “관계부처에서 안건을 올린 뒤 국무회의에서 논의해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인사혁신처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요청한 부처가 없어 임시공휴일 지정 계획이 없다”며 “관계부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요청하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정해지는 것이다”고 밝혔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될 경우 9월 30일 토요일, 10월 1일 일요일에 3일 개천절, 4일 추석, 5일 추선연휴, 6일 대체휴일, 7일 토요일, 8일 일요일, 9일 한글날로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공휴일과 추석 명절 사이의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국민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을 당시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대체공휴일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관계부처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데 거의 그렇게 가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