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의 경로가 일본으로 더욱 동진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오늘 전국날씨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음, 남부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인 내일날씨도 서울과 춘천은 맑겠으나 그밖의 지방은 흐리거나 비가 오겠다. 

기상청 날씨정보는 이 시각 현재 제주도와 서해남부, 동해 남부에 태풍 경보와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특보 발효지역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o 태풍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강풍주의보 :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 서해남부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제주도 남부와 동부, 서부 앞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가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태풍 경로예상으로 16일까지  태풍경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오늘과 주말날씨인 내일 전국날씨예보로 비가 매우 많이 내리는 곳이 있을 테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제18호 태풍 '탈림'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 서쪽 360킬로미터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현재 우리나라 부근에 자리잡은 찬공기로 계속 북상하진 못하고 진로를 바꿔 일본 규슈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 새벽에는 서귀포 남쪽 360km 해상까지 북북동진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7미터의 매우 강한 중형태풍이어서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이 태풍의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기상청은 전망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