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현이 AC 밀란과의 유로파리그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이진현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진현의 소속팀 오스트리아 빈은 15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프란츠호르 스타디움에서 AC 밀란(이탈리아)와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D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8월 오스트리아 빈에 입단한 이진현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뫼들링의 BSFZ-아레나에서 열린 아드리마 바커 뫼들링과의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이진현은 선발 출전해 89분을 소화했다.
또한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1분 이스마일 타주리-쉬라디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뫼들링의 골망을 가른 바 있다.
이진현은 지난 8월 성균관대를 떠나 비엔나로 합류했다.
비엔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이진현의 활약을 관심있게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현은 U-20 대표팀으로 조별 경기부터 16강까지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활약했고, 대회 종료 후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리고 이진현은 뫼들링전에 나서 팀 합류 보름만에 프로 데뷔를 치렀다.
비엔나 선수가 된 이진현은 당시 "정말 기쁘다. 오스트리아 무대를 밟게 돼 자랑스럽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의 클럽이다. 경기장도 아주 좋다. 여기서 활약하게 돼 기쁘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