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현/사진=오스트리아 빈 홈페이지

이진현이 AC 밀란과의 유로파리그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이진현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진현의 소속팀 오스트리아 빈은 15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프란츠호르 스타디움에서 AC 밀란(이탈리아)와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D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8월 오스트리아 빈에 입단한 이진현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뫼들링의 BSFZ-아레나에서 열린 아드리마 바커 뫼들링과의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이진현은 선발 출전해 89분을 소화했다.  

또한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1분 이스마일 타주리-쉬라디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뫼들링의 골망을 가른 바 있다.   

이진현은 지난 8월 성균관대를 떠나 비엔나로 합류했다. 

비엔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이진현의 활약을 관심있게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현은 U-20 대표팀으로 조별 경기부터 16강까지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활약했고, 대회 종료 후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리고 이진현은 뫼들링전에 나서 팀 합류 보름만에 프로 데뷔를 치렀다.

비엔나 선수가 된 이진현은 당시 "정말 기쁘다. 오스트리아 무대를 밟게 돼 자랑스럽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의 클럽이다. 경기장도 아주 좋다. 여기서 활약하게 돼 기쁘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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