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에 당진 삽교천에서 가을 꽃게를 팔아 한 달에 1억 매출을 올리는 민경모(60) -이부귀(62) 부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21일 밤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충남 당진 삽교천에서 그날 잡은 꽃게를 중간 상인 없이 저렴하게 팔아 갑부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경모 씨는 25년 경력의 꽃게잡이 베테랑이다.

‘서민갑부’ 주인공인 민경모 씨가 하루 잡아오는 양은 300kg. 부귀 씨는 횟집을 운영하며 남편이 잡아오는 꽃게로 음식을 만든다.

25년 경력의 선장인 민경모 씨는 충남 당진에 있는 항구 삽교천에서 새벽 3시마다 꽃게를 잡기 위해 출항 준비를 한다. 경모 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조업을 하러 바다에 나가는 것이 일상”이라며 “하루에 잡아 오는 꽃게 양만 300kg”라고 말한다.

경모 씨의 아내 부귀 씨는 삽교천 항구 바로 앞에서 횟집을 운영하며 경모 씨가 잡아온 꽃게로 음식을 만들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서민갑부' 부부는 그날 잡은 꽃게를 중간 상인 없이 저렴하게 파는데, 손님이 많다보니 그 판매방법이 특이하다. 부귀 씨는 하루에 잡아오는 꽃게 양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판매 현장은 매일같이 전쟁터”라고 이야기한다.

서민갑부 부부는 “10kg 사러 온 손님에게는 7kg, 5kg를 사러온 손님에게는 3kg를 제한해 팔고 있다. 한 사람에게 많은 양의 꽃게를 판매하는 것보다 꽃게 양을 줄여서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판매를 해야 소문을 듣고 다른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라며 장사 비법을 공개한다.

만나면 아옹다옹 다투는 부부이지만 삽교천에서 ‘꽃게 듀오’로 유명한 민경모-이부귀 부부의 이야기는 21일 밤 9시 50분 채널 A ‘서민갑부’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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