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9% 상승한 562억 달러(약 63조4835억원)를 기록했으며, 순위는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5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562억 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9% 상승한 562억 달러(약 63조4835억원)를 기록했으며, 순위는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2011년 17위를 기록했다가 2012년부터 10위권 내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이후 계속해서 글로벌 톱10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오른 6위는 역대 최고 순위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투명하고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갤럭시 노트7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브랜드 신뢰를 성공적으로 회복한 점과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이 일관적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더 프레임 TV 등의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혁신을 지속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적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고, 브랜드 경쟁력 또한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혁신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점을, TV 부문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더 프레임 등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평가 받았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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