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의 출범은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조해나갈 롯데의 비전을 알리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지주 출범식 기념사 통해 신격호 신격호 총괄회장이 ‘기업보국’ 창업정신으로 롯데의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12일 "롯데지주의 출범은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조해나갈 롯데의 비전을 알리는 시작"이라며 "향후 롯데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뉴 롯데'의 첫걸음을 떼는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의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새로운 시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의 업적, 롯데의 전통과 역사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신 회장은 "우리는 신격호 총괄회장님께서 이루신 업적 위에 뉴롯데가 세워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총괄회장님께서는 50년 전 ‘기업보국’이라는 신념으로 롯데를 세우셨고, 그를 바탕으로 우리는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롯데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식은 10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서울에서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지주 황각규 사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BU장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사 임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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