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삼청공원서 '책읽는 종로 도서관 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는 아이들과 구민이 도서관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21일 낮 12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017 책 읽는 종로 도서관 축제'를 열고 구립도서관 17곳(개장예정 1곳 포함)과 사립도서관 4곳이 삼청숲으로 나와 각 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행사를 연다.

축제는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체험행사·전시회·부대행사 ▲자연속 책 놀이터로 꾸며진다.

작가와의 만남시간에는 '눈물바다', '간질간질'을 지은 아동창작동화 작가 서현씨가 나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펼친다.

북콘서트에서는 카피라이터이자 책 '힘 빼기의 기술'을 지은 작가 김하나씨가 참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포크송 싱어송라이터 '시와'가 노래를 부른다. 작가와의 만남과 북콘서트 모두 사전신청을 받는다.

도서관마다 성격에 맞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한국학생점자도서관은 점자책갈피 만들기, 청운문학도서관은 시 편지 쓰기, 우리소리도서관은 국악 악기 만들기, 생태도서관인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은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를 실시한다.

부대행사로 새마을문고 종로구지부가 구립도서관 폐기도서 200여권을 활용한 도서 바자회를 연다. 종로구 좋은책방협의회에서는 종로구립도서관 관련 퀴즈 맞추기와 함께 캐리커쳐 그리기 행사를 연다. 종로구 도서관을 이용한 어린이들이 그린 '나도 그림책 작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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