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를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의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 G20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31일 오전 춘추관에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브리핑을 갖고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간 협의결과 내용에 따라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이번 양국 정상회담 개최합의는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한 합의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20을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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