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사진=KBS '1박2일' 방송 캡처

김주혁 장례식장에 나타나지 못했던 '1박2일' 정준영이 故김주혁에게 전하는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정준영은 몸을 가누지 못할만큼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방송된 KBS '1박2일'에서는 故김주혁 추모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故김주혁을 향한 '1박2일' 멤버들인 정준영, 데프콘, 김종민, 김준호, 차태현의 영상편지가 전해졌다.

특히 정준영은 김주혁의 교통사고 당시 '정글의 법칙' 촬영 때문에 해외에 있던 상황이었다.  

촬영 장소가 오지인 탓에 연락이 닿지 않았고, 결국 정준영은 김주혁의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  정준영은 "형은 항상 저희 한테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며 울먹었다.   

이어 "내가 잠시 '1박2일' 쉬고 있을 때, 한국에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는데 주혁이 형이 그 때도 나 힘들까봐 나 오자마자 모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준영은 "형이 멤버들과 같이 위로해줬는데…. 나 힘들까봐 형이 나 보러 와줬었는데, 형이 힘든데 지금 내가 옆에 갈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빨리 가고 싶네요 형한테"라며 오열했다.  

4일 급하게 귀국한 정준영은 까칠한 얼굴과 퀭한 눈빛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준영은 마음을 추스린 뒤 충남 서산에 위치한 故 김주혁의 납골묘를 찾을 예정이다.   

정준영의 소속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정준영은 故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   

또한 두 눈이 퉁퉁 부을 만큼 크게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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