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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의 변신, 업계 “실용성에 패션을 덧 입힌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클래식퍼롱다운을 선보였다.

올 겨울은 롱패딩이 대세다. 롱패딩의 열풍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따뜻한 패딩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올 겨울 롱패딩의 인기비결은 먼저 추운 날씨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올 겨울 혹한도 예상된다. 이로 인해 무릎 아래까지 내려와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롱 패딩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은 '평창 롱패딩'도 패딩의 인기에 한 몫했다. 해당 상품은 가격(14만9000원) 대비 성능이 좋은 패딩으로 입소문을 탔다. 물량이 입고될 때마다 무서운 속도로 팔려나가 현재는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최초 기획한 3만장 중 거의 대부분이 소진된 상태며, 일부 사이즈 및 색상은 재고가 없다.

아울러 가수 선미, 걸그룹 EXIP 하니, 배우 신혜선 등 유명 연예인들이 패딩을 입은 모습이 주목되면서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다. 아이돌 등 유명 인사들의 착장이 화제가 되면서 청소년들의 모방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롱패딩이 이른바 '신(新) 등골 브레이커'로 떠오르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늘린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처럼 롱패딩이 인기를 끌며 제품마다 비슷한 디자인으로 식상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에 일부 브랜드는 타깃 고객층의 성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롱패딩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층 흡수에 나서고 있다.

3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여성복 업체들은 한국 여성의 평균 키와 체형을 고려한 슬림핏의 롱다운을 출시해 오버핏의 롱다운을 부담스러워하는 3060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슬림한 실루엣을 선호하는 3060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해 무릎을 덮는 길이감에 잘록한 허리 라인을 살리는 한편, 풍성한 퍼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클래식퍼롱다운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슬림한 라인과 풍성한 퍼로 여성미를 살려 오버사이즈 롱다운 홍수 속 여성들의 핏을 살려주고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라쿤 트리밍을 더해 각종 격식있는 자리나 오피스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수트나 포멀한 오피스룩을 매일 입어야하는 남성들의 경우 스포티하고 박시한 디자인보다는 깔끔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롱다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코트는 춥고 패딩은 부담스러운 오피스족을 겨냥해 포멀한 디자인의 '스탠리'와 '마이엔'을 출시했다. 모노톤의 차분한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남성복 트루젠이 출시한 '롱다운 후디 벤치코트'는 직장인 남성의 니즈를 반영해 수트에 착용할 수 있도록 디테일을 최소화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골프웨어 벤제프도 기존 자사 롱패딩보다 길이를 늘려 평균 키의 성인이 착용했을 때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벤치다운 점퍼'를 출시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고 여성용의 경우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줘 슬림한 핏을 연출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롱패딩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특정 브랜드나 유행만 쫓기 보다는 자신의 신장이나 체형, 평소 추구하는 스타일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 전 직접 착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남들과 차별화된 '한끗'을 더하면 개성있는 다운자켓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매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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