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짠내투어'에서는 김생민이 여행 경비를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짠내투어' 김생민이 여행 자금을 남기면서 '짠돌이' 소비생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일 방송된 케이블 tvN '짠내투어'에서는 김생민이 여행 경비를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생민은 자신이 여행 가이드가 되어 짠내 나는 오사카 투어를 진행했다. 초밥집에 도착한 뒤에는 "8천엔만 먹어라. 우리 파산이다"라고 우는 소리를 하며 인당 8천엔으로 제한을 뒀다.

그런가하면 라면집에 가서는 파나 계란 옵션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돈이 많이 부족한가 싶어 정준영은 라면 대신 맥주를 먹겠다고 선언했고 그 모습에 김생민은 돈을 아꼈다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서서 먹는 고깃집으로 가서 생맥주와 함께 고기를 잘게 잘라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숙소에 돌아온 후 반전이 벌어졌다. 김생민에게 여행 자금이 남았던 것. 김생민은 여행 자금 10%를 남겨두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4만원 가량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박명수는 그 모습에 "너는 금융감독원에서 일해라"라고 말하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의 코너 '출장 영수증'에서도 김생민은  의뢰인 김숙의 집을 '출장 감식'하며 '짠돌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평소 남다른 소비 욕구로 '소비요정'이란 수식어를 얻은 김숙은 김생민에게 여러가지 살림살이에 '스튜핏(어리석은 소비를 의미하는 유행어)' 스티커 세례를 받았다.

주방을 둘러보던 김숙은 "우리 집엔 정수기가 없다"며 탄산수 제조기를 자랑스럽게 내놨다. 이에 김영철과 송은이는 "베스트 스튜핏감"이라고 말했다.

김생민도 "스튜핏"을 외치며 탄산수 제조기에 스티커를 붙였다. 하지만 김숙이 건넨 탄산수를 맛 본후 "맛있긴 맛있다. 중독될 것 같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탄산수 제조기에 붙인 '스튜핏' 스티커를 슬쩍 뗐다.

김생민마저 흔들린 모습에 '탄산수 제조기'가 포털 검색어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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