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에게 “우리 사귀자”고 하면서 돌직구 고백을 했다. 

6일 오후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내인생’(연출 김형석|극본 소현경) 35회가 전파를 탄다. 

이날 최도경(박시후)은 서지안(신혜선)에게 “이만원만 달라”고 말한 뒤, 무작정 사회에 부딪치며 고군분투했다. 

최도경은 “해성에서 얻은 인맥 빼고, 해성그룹 최도경인 것도 밝힐 수도 없고 맨땅에 헤딩이다”고 말했다. 

생활은 녹녹치 않지만, 서지안과 가까워진 최도경은 “우리 사귀자”고 돌직구 고백까지 한다. 

노양호(김병기 분)은 “생각보다 무모하고 예상보다 치밀하다. 당장 그 여자 찾아”라고 지시한다.  

한편,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4회에서 최도경(박시후)이 차려준 생일상에 서지안(신혜선)이 울컥했다. 

이날 서지안은 쉐어 하우스에 들어왔다가 식탁에 차려진 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쉐어 하우스 동료들은 그 상은 최도경이 차려준 거라 일러줬다.

택배 상하차 일로 잠도 못자고 다쳐가면서도 밴드 하나 붙이지 않고 미역을 불린 일까지 덧붙였다. 서지안은 그제야 자기가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최도경에게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이런 냄새가 나느냐"고 다그쳤던 일, 어깨에 큰 타박상이 있던 것도 떠올랐다. 

낮에는 헬스장, 밤에는 택배 상하차로 미친듯이 일하는 도경의 모습을 떠올리자 지안은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바로 최도경을 찾아갔다. 그를 발견하고는 밥 먹었냐 묻고는 "쉐어하우스에 끓여있는 미역국은 뭔데?"라고 다가가 그의 손에 상처를 발견했다.

이어 "여기 왜 그러는데?"라고 화냈다. 그 손을 펼치자 지안에게 주려했던 목걸이가 드러났다. 

최도경은 웃으며 "생일 축하한다, 서지안"이라고 말했다. 서지안은 "이거 사려고 야간에도 일했어요? 아무것도 안한다면서. 나 귀찮게 안한다면서요. 내 생일이 최도경씨랑 무슨 상관인데?"라고 울면서 말했다. 

화가 난 서지안이 돌아서 가자 최도경이 따라 왔다. 그녀는 "신경 쓰이고 사람 마음 아프게하잖아. 사람 미치게 하잖아"라고 울면서 소리쳤고 최도경은 "그거 나 좋아한다는 말로 들린다"라고 물었다. 

서지안은 "몰라? 내가 너 좋아하는거? 당신 좋아. 좋아한다고"라며 울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로맨스를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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