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작은거인' 호세 알투베(28)의 연장 계약이 마무리됐다.

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알투베와 2년 구단 옵션을 합해 7년간 1억6350만 달러(약 1750억원)에 계약했다.

당초 휴스턴과 알투베의 계약에는 2018시즌과 2019시즌 구단 옵션이 있었다. 2018시즌 600만 달러, 2019시즌 650만 달러. 총 1250만 달러. 여기에 2020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5년-1억 5100만 달러를 합해 7년 1억 6350만 달러 계약을 확정지은 것.

계약이 마감되는 2024시즌이 되면 알투베는 34세가 되는 알투베는 현재 설명이 필요없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다. 지난해 153경기에 나서 0.346(590타수 204안타)의 타율과 출루율 0.410, OPS 0.957, 24홈런 81타점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휴스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170cm 되지 않는 작은 키에도 뛰어난 장타력과 정확성, 빠른 발로 휴스턴의 공격력을 이끌고 있다. 4년 연속 200안타를 때려내면서 통산 5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알투베는 휴스턴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이끌어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계약은 2006년 카를로스 리가 기록한 6년 1억 달러였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