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 주 락포드 지역의 제이·캐서린 슈완츠 부부가 18일(현지시간) 14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미국 미시간 주 락포드 지역의 한 여성이 14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무려 14번째 아들이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이 슈완츠(43)과 캐서린 슈완츠(43) 부부는 전날인 13일 14번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맏아들인 타일(25)러를 시작으로 잭(22), 드류(21), 브랜든(19), 타미(16), 비니(15), 캘빈(13), 게이브(11), 웨슬리(9), 찰리(8), 루크(6), 터커(5), 프랜시스코(2)까지 총 13명의 아들이 있다. 하지만 슈완츠 가족은 막내가 태어날 때까지 성별을 몰랐다.

제이는 미리 성별을 아는 것에 대해 "추수감사절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여는 것과 같다"며 “딸을 길러보고 싶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13명의 형제들 사이에서는 막내가 여동생이길 바라는 그룹과 아닌 그룹이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13명의 형들은 이날 병원에 가 태어난 지 이틀 된 14번째 남동생을 처음으로 만났다.

막내 아들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미 13명의 이름을 지은 제이는 "우리는 이름을 짓는데 있어 정말로 창의적이어야 한다"며 웃어보였다.

커테리는 본인 역시 14남매의 일원이다. 그는 “아이가 셋이든 넷이든 엄마에게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며 “조금 더 시끄러워지고 좀 더 혼잡스러울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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