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 수표를 받아든 핑 쿠엔 슘. [사진제공=뉴시스]

자신의 생일에 은퇴를 한 캐나다 남성이 산 복권이 무려 200만 캐나다 달러(약 16억 5000만원)에 당첨되는 대박을 터뜨렸다.

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밴쿠버에 거주하는 핑 쿠엔 슘은 지난 4월 28일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직장에서 은퇴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가 발행하는 복권을 구입했다. 09, 12, 13, 18, 21, 29를 적어낸 핑은 당첨 확률 1398만3816분의 1의 확률을 뚫고 200만 캐나다달러를 손에 쥐었다.

핑은 가족과 친구들을 불러 딤섬으로 파티를 열었다. 일확천금을 얻은 그의 첫 번째 계획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중국 여행이다. 

핑은 "같은 날 세 가지 일이 모두 일어났다는게 믿기지 않지만, 평생을 열심히 일해 왔고, 이제는 행운을 가족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복권 당국은 그의 나이와 직업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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