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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입 수능시험인 '가오카오'(高考)의 올해 지원자가 2010년 이후 최대치인 975만명으로 집계됐다.

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오카오 지원자는 전년대비 35만명 증가한 975만명으로 나타났다.

첫 시행 년도인 1977년 570만명이었던 가오카오 지원자는 2008년 1050만명으로 첫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10년 946만명, 2013년 912만명으로 감소했으나 2014년 939만명, 2015년 942만명으로 다시 증가후 2016·2017년 각 940만명을 유지해왔다.

올해 가오카오는 6월7일부터 8일까지(일부 9일까지) 중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별로 동시에 실시된다.

중국 내에서 지원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지난 시험과 같이 허난성(河南省)으로 86만3000명이 지원했다. 이어 광둥성(广东省)이 7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가오카오 지원자수가 전년보다 35만명 증가했기 때문에 전년 기준 대입 합격률 74.46%(총 지원자 940만명·대입 합격자 인원 700만명)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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