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군산시가 고용산업위기 지정 이후 대내외로 침체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브랜드 슬로건’공모에 나선다.

기존에 사용해 온‘드림허브’라는 슬로건은 대내외적으로 군산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나, 현재 위기지역의 이미지 탈피로는 부족하여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시에서는 보통의 지자체들이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1~2억의 예산을 지출하는 용역 추진 방식을 과감히 탈피,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월 중에 브랜드 슬로건 공모를 실시하고 심사위원회 및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슬로건을 결정하여, 늦어도 하반기 중 새로운 브랜드를 본격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교체로 인한 과도한 예산 소요, 혼란 방지 차원에서 홍보효과, 교체비용, 표시물 특성에 따라 신규 사용제작부터 점진적으로 새로운 슬로건을 적용하는 등 합리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인생 자치행정국장은 “군산시의 발전방향이나 목표, 지향점,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통해 정체성 확립과 마케팅 기능을 새롭게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군산시 브랜드 슬로건 시민공모와 관련한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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