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전주시가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려 활력 넘치는 전주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농업기술을 보급키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올해 과수 생산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에 나서는 등 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36개 사업에 총 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신기술 보급사업은 △지중 냉온풍 활용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범사업 △가뭄대비 밭작물 안정생산 시범사업 △수출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 △직분사 분무건 활용 복숭아 생력 적화 시범사업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등이다.

신청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로,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2월 7일까지 각 사업별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농업기술센터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사업계획서와 사업장 현지조사 등을 거쳐 오는 2월 중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주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조한춘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농업시장 개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농가 경영비 증가와 기후변화, 취약한 농업구조로 인한 소득정체 등 국내외 농업경영 여건이 어려운 시기”라며 “전주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경쟁력을 갖춘 농업기반을 조성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행복한 전주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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