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방송 화면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강남, 걸그룹 우주소녀 설아, 보나, 방송인 조나단 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태균은 강남에게 "이상화와 스케이트 타 본 적 있냐"고 물으며 이상화를 언급했다. 강남은 미소를 지으며 "해본 적 있다. 그런데 (이상화가) 너무 빨라서 같이 탈 수가 없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방송에서 MC 이영자는 강남에게 "곽정은이 나왔는데 연애에 대해 질문해봐라"고 제안했다. 이에 강남은 "너무 행복해서 물어볼 게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이 "여자의 심리에 대해 궁금한 게 없냐"고 묻자 강남은 "너무 행복하면 어떻게 해야하냐"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작곡에 빠져 식당 일은 나 몰라라 하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1년 전 뇌경색 진단을 받은 고민 주인공은 현재 몸이 불편한 상태지만, 아들의 도움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고민 주인공의 남편은 음악 잡업에만 집중해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이라고 언급했다.

고민 주인공은 "취미도 중요한데 가족의 생계가 더 중요하다. 남편이 좀 더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결국 남편은 앞으로 가족에게 더 신경 쓰겠다고 말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욱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등장했다. 고민 주인공은 남편이 평소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며, 운전할 때는 성질이 극에 달한다고 하소연했다. 남편과 싸운 후 아내를 차에서 내쫓아 3시간을 걸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고민 주인공은 남편이 식사자리에서 밥그릇을 내던지는 등 "자기 성질은 못 이기고 물건을 던진다"며 "남편이 결혼 후에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고민 주인공 부부는 결혼 4년 차이지만 이미 각방을 쓰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아내 역시 남편과 비슷한 성격이었고, 두 사람은 사연이 소개되는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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