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비행기가 추락하여 탑승자 2명은 사망했지만 동승한 한 마리 개는 생존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뉴욕주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비행기는 화염에 휩싸였고 인근 지역의 한 농부가 비행기 잔해에서 탈출한 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맥아더 공항을 이륙한 소형 비행기가 매티턱의 하비스 페밀리팜 인근에 추락했다.

경찰은 비행기에 탑승한 인원은 2명으로 모두 사망했으며, 그들의 신원은 가족 구성원들에게 통지될 때까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 후 하비스 페밀리팜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는 슬픈 비극"이라며 "사고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자신들의 사유지 위로 저공 비행을 했었다"고 밝혔다.

하비스 페밀리팜은 과일이나 채소를 직접 수확하고, 옥수수 미로, 돼지 경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일종의 놀이공원이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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