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20)이 2019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혔다.

가요계의 ‘미다스 손’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56) 회장의 셋째딸 김세연(20)이 2019 미스코리아 진이 됐다.

11일 밤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경쟁미녀 32명을 제쳤다.

김세연은 미국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 대학교 2년생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키 171.3㎝ 몸무게 54.4㎏이며 춤과 요리를 즐긴다. '나의 해시태그'로 '#완벽주의자', '#악바리', '#무대체질' 등을 꼽았다.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은 선정 소감에서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누가 제일 보고 싶나'라는 질문에는 "언니가 제일 보고 싶다"라며 "한 달 동안 언니 없이 보내기 너무 어려웠다"고 답했다. 또 '제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초콜릿을 정말 먹고 싶다"고 대답했다.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은 "초콜릿을 정말 먹고 싶다"고 했다.

이날 2019년 미스코리아 선(善)에는 우희준(25·부산)과 이하늬(23·대구), 미(美)에는 이혜주(21·대구), 이다현(22·서울), 신혜지(23·서울), 신윤아(22·서울)가 선정됐다.

한편,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의 아버지는 가요계의 ‘미다스 손’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56) 회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창환 회장은 지난해 자신의 SNS에 "DJ Koo 삼촌 K-Pop Party 클럽에 놀러간 둘째랑 막내 딸, 삼촌 음악 튼다고 너무 신나게 놀다가 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둘째 딸, 막내 딸 김세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 회장 측은 "사적인 부분이라 일일이 파악하고 있지 않다. 모르는 부분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김회장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19)·이승현(18) 형제에 대한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 회장은 11일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미스코리아 미 9번 이다현(왼쪽부터), 5번 이혜주, 27번 신윤아, 진 김세연, 선 1번 우희준, 30선 이하늬, 미 17번 신혜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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