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지로 떠나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구간 교통상황은 통행량이 집중될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장마철이 끝나고 여름휴가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치솟는 기온으로 연일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령중이다. 이번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여름휴가 이용객이 몰리면서 '매우 혼잡'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해 주말인 3일 토요일은 지난주보다 35만대 증가한 490만대, 휴일인 4일 일요일은 지난주보다 28만대 증가한 424만대로 각각 예상했다.

그러나 폭염경보 지역이 확대되면서 당일 나들이객들도 몰릴것으로 보여 당초 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고속도로 교통상황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여름휴가지로 떠나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의 일부구간 교통상황은 통행량이 집중될것으로 보여 극심한 정체도 예상된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보다 1만대 감소한 48만대, 일요일 복귀하는 차량은 전주대비 8만대 증가한 51만대 수준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는 토요일은 양방향, 일요일은 귀경방향으로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가 집중돼 이용객들의 통행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구간인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부산 5시간40분, 호남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해안 고속도로 구간인 ▲서서울~목포 4시간20분, 영동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구간인 ▲서울~강릉 5시간10분 ▲남양주~양양 4시간2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40분 ▲부산~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5시간30분 ▲양양~남양주 4시간3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수원신갈, 동탄분기점~북천안 ▲영동고속도로 마성~덕평, 원주분기점~속사 ▲서해안고속도로 금천~일직분기점, 발안~서평택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일죽 ▲서울양양고속도로 강일~강촌, 내촌~인제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청주분기점~목천, 동탄분기점~서울요금소, 청주분기점~목천 ▲영동고속도로 동탄분기점~서울요금소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평택, 발안~매송 ▲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오창, 일죽~호법분기점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양양~내촌, 남춘천~강일 등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를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휴가기간 맞춤형 교통정보 제공, 휴게시설 서비스 강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중이다.

특히 휴가객이 집중되는 이번주(7월31일~8월4일)를 하계휴가철 중점기간으로 선정하고 주요노선 소통 및 혼잡도 분산에 초점을 맞추어 소통대책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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