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에서 집 앞마당으로 시원한 여름휴가를 떠나본다.

한국기행에서 70여 가구가 바다에 기대 사는 작은 섬, 인천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소이작도와 전남 구례군 마산면 하사마을을 찾는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 507편은 ‘앞마당에서 여름 휴가2…1부. 달콤한 인생’ 코너로 삶의 지혜가 묻어나고,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집 앞마당으로 시원한 여름휴가를 떠나본다.

가마솥더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더위를 이기는 방법도 각양각색~ 나만의 여름휴가 명소! 집 앞마당으로 떠나는 시원한 여름휴가! 한국기행에서 떠나본다.

한국기행 ‘앞마당에서 여름 휴가2…1부. 달콤한 인생’ 소이작도, 구례 하사마을

인천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소이작도. 70여 가구가 바다에 기대 사는 작은 섬에는 소문난 가족이 있다. 7인 가족, 오둥이네! 김석진(44)씨 가족이 산다.

첫째 김현서(14살)부터 막내 김현민(4)까지, 아직 놀기 좋아하는 다섯 아이들은 매일 집 앞마당으로 소풍을 떠난다

섬에 산다는 즐거움. 매일 그림 같은 풍광에서, 인천 앞마다를 내 앞마당 삼아 행복을 찾는 거 아닐까. 

늘 웃음이 끊이질 않는 한 지붕 일곱 가족. 그들의 삶은 매일 매일이 즐거움 그 자체-다둥이네의 여름은 달달하기만 하다.

전남 구례군 마산면 하사마을. 한 평생 호미만 들고 일을 하셨던 부지런한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다.

자식 농사도 풍년. 이제 그만- 쉬어도 좋으련만 몸에 익은 부지런함 탓인지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손에서 일을 놓을 줄 모르신다.

평생 농사로 고생하신 우리 어르신들에게도 달달한 시간이 생겼다. 4년 전부터 시작된 그림 수업, 호미 대신 연필을 잡고 수줍게 그리는 그림- 그 그림에는 할머니들의 인생이 담겨 있다

우리 엄마..우리 엄마를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우리 영감 다시 태어나도 나는 우리 영감이라 결혼할거야!

그리운 사람들.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데 꿈에 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할머니들은 연필로 그리움을 그리신다

내가 그림을 그릴 줄이야. 인생 정말 살아볼 만해. 우리 어르신들의 인생 스케치북, 그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한국기행’ 507편 ‘앞마당에서 여름 휴가2…1부. 달콤한 인생’에서 인천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소이작도와 전남 구례군 마산면 하사마을이 소개되는 ‘한국기행’은 12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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