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live

[월드투데이= 신다영 기자] 29일 오후 첫 방송된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극한식탁'에서는 첫 승부를 펼치게 될 고지용, 조태관의 모습이 그려졌고 고지용이 최종 우승을 거두게 됐다.

첫 회의 미션은 “아내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생일상을 차려라”라는 내용이었다.

그것도 30분 안에 요리를 마쳐야 한다는 것.

게스트는 고지용 허양임 부부, 조태관 노혜리 부부였다.

고지용은 조태관에 대해 "요리를 잘하실 것 같았다. '궁민남편'에서 봤을 때도 그렇고. 그런데 뒤에서 여쭤보니 못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아내들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기 시작한 고지용과 조태관. 고지용은 요리를 배우기 위해 이원일 셰프를 찾았고, 조태관은 홍석천을 찾아 요리를 준비했다.

요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이들은 요리를 준비하면서도 헤매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홍석천은 조태관에게 답답함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요리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고지용은 “매.엘.배 삼종세트”를 요리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매생이 바지락 대게살 국과 LA갈비, 배깍두기를 30분 안에 요리하겠다는 것.

맞서는 조태관은 “아내가 맵고 짜고 이국적인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해피버스데이 스 스’를 준비했다. 여기에 상큼한 디저트를 비장의 메뉴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30분의 요리 고군분투가 끝나고 시식을 하게 된 아내들. 실수로 조태관은 아내 노혜리가 먹지 못하는 고수를 얌꿍에 집어넣었고, 또 솜사탕을 좋아하지 않는 노혜리의 취향을 간파하지 못하고 솜사탕을 준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얌꿍 안의 수제비를 먹으면서 노혜리는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노혜리는 솜사탕을 곁들인 파르페 먹으면서도 행복해하기도 했다.

고지용의 아내 허양임은 남편의 ‘매.엘.배 삼종세트’요리를 맛보며 “맛있다. 제가 좋아하는 맛이다”라며 감탄해 남편을 흐뭇하게 했다.

허양임은 “배깍두기는 처음 먹어 봤는데 맛있다”라고 덧붙였다.

고지용은 며칠 후 생일이라는 아내를 위해 몰래 꽃다발을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아내를 감동시켰다.

조태관은 홍석천에게 자문을 구했다.

조태관의 수다스러운 면모가 도드라졌다.

조태관은 요리를 정할 때부터 신혼 여행 에피소드를 늘어놨고, 양꿍에 들어가는 레몬그라스를 보고는 자신이 즐겨 쓰는 비누에 대해 설명했다.

홍석천은 지친 표정을 숨기지 못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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