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찬반 여론 조사 결과 [그래픽 = 알앤써치 제공]

20대·50대 이상, 대구·경북·서울·부·울·경 "사퇴"
30·40대, 호남·강원·제주·수도권·충청 등은 "반대"

9월 6일 청문회를 앞두고 실시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대한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보수 매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3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49.1%가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찬성했고 46.7%는 반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찬성' 41.4%, '찬성하는 편' 7.7%였으며 '매우 반대'는 33.1%, '반대하는 편'은 13.6%였다. 모름 4.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20대(사퇴 찬성 58.2%·반대 33.1%)와 50대(52.0%·46.5%), 60대 이상(50.6%·45.3%)에서 사퇴 목소리가 높았고 30대(찬성 41.4%·52.8%)와 40대(42.6%·55.7%)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사퇴 찬성 60.7%·반대 35.6%) ▲서울(54.6%·41.3%) ▲부산·울산·경남(53.4%·40.9%) 순으로 사퇴 견해가 많았고 ▲전남·광주·전북(32.5%·60.6%) ▲강원·제주(41.8%·51.8%) ▲경기·인천(47.0%·50.4%) ▲대전·충청·세종(46.1%·49.4%) 순으로 사퇴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25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3.9%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