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송정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군사적 공격 외에도 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을 대상으로 강화된 제재가 48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간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많은 옵션이 있다. 최후의 옵션이 있고 그것보다 덜한 옵션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는 매우,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후의 옵션은 전쟁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나는 말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그것에 관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를 갖고 있다. 공격하기는 매우 쉽다"면서도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는 지난 14일 사우디 주요 석유 생산시설 2곳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 이란의 소행이라고 강하게 의심하면서 '이란 책임론'을 지적해왔다.

이에 이란은 연관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