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Ailee - Singing got better '노래가 늘었어'

[월드투데이 박은주 기자]
에일리의 신곡 ‘노래가 늘었어’ 뮤직비디오에서 엠블랙의 이준과 호흡을 맞췄다.

6일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에일리는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남자에게 배신당한 여자를 연기하며 이준과 호흡을 맞췄다. 이준은 극중 에일리와 곡 작업을 하는 작곡가 겸 남자친구로 나왔다.

뮤직비디오 속 이준은 에일리가 만들어준 김치볶음밥을 먹으며 울상지으며 먹기 싫은 표정을 보였다. 그러자 에일리가 이준에게 직접 김치볶음밥을 먹여주자 이준은 다시 해맑게 웃으며 김치볶음밥을 먹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일리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주무기로 곡에 대한 섬세한 터치까지 곁들여, 이별을 경험한 여성이 느끼는 감성 그대로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에일리만의 해석력 높은 보컬의 힘이 여실히 느껴진다.

에일리의 신곡 ‘노래가 늘었어’를 듣다보면 '유명한 가수보다 좋은 아내가 되려 했지', '노래가 늘었어. 너와 헤어지고 나서' 등의 노랫말은 흡사 현업에서 가수로 활동중인 에일리가 직접 자신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른듯한 착각을 불어일으켰다.

하지만 휘성이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록발라드 장르다. 웅장한 편곡과 에일리의 섬세한 감정표현이 잘 어우러졌다. 에일리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보컬에 집중한 곡이다.

▲ 에일리 '노래가 늘었어'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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