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부터 '택시 안심 귀가서비스' 시행

[월드투데이 김병훈 기자]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지난 12월 23일부터 심야시간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 노약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경기도, 서울, 인천, 울산 등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구리시 포함 11개 시·군이 해당 된다.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는 택시 조수석 뒤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앱(안드로이드 Play Store 다운)이 자동 구동되어 택시 운행정보 이용자 위치, 택시 회사명, 차량 번호, 연락처 등을 지인에게 문자로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NFC기능(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구동)이 없는 초기모델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은 이용할 수 없고, 문자 발송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구리시는 이 사업을 위해 관내 택시 635대에 NFC 태그를 우선 설치했으며 앞으로 125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구리시 전 택시에 적용할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 시행으로 여성, 청소년, 노약자 등이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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