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위한 싱크탱크 성격 주목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월드투데이 = 정원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11일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 공식 연구단체로 초당적 모임형태의 ‘퓨처라이프 포럼’을 창립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창립식을 갖는 포럼은 여야 국회의원 43명이 회원으로 등재했다. 김 의원과 함께 민주당 원혜영,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는다.
이각범 한국미래연구원장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 34명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포럼은 미래 사회의 ‘삶의 질’의 주요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안 마련, 제도개선,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로 정책 연구·개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부처 및 기관, 단체와도 교류·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방침이다.
이날 창립식 후 이어지는 첫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최성재 명예교수가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고령화 사회’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김 의원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번 포럼 창립과 관련해 김 의원이 차기 당권은 물론 대권까지 염두에 두고 보폭을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