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총(사진출처=네이버 이미지)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물갈이 폭과 속도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인적 쇄신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미 직간접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불출마설이 나오는 의원만 해도 이해찬(7선), 문희상(6선), 원혜영(5선), 박영선·진영(이상 4선), 김현미(3선), 유은혜(재선), 서형수(초선), 김성수·이수혁·제윤경·최운열(이상 비례대표) 의원 등 10여 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과 백원우 부원장까지 선제적으로 불출마 입장을 정리했다.

역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현직의원 교체율은 ▷16대(2000년) 29.0% ▷17대 27.7% ▷18대 22.8% ▷19대 27.0% ▷20대 33.3%였다.

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는 오는 26일 보좌진 대상 국회의원 최종평가방법 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 5-14일 의원 다면평가를 벌인다. 이어 12월 여론조사 결과 등을 취합해 내년 1월 초 평가를 마치고 하위 20%를 가릴 예정이다.

자발적 불출마 의원 10여명과 하위 20% 25~26명이 모두 교체된다면 물갈이폭은 4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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