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동네조폭’ 2만5천801명 검거
소병훈 의원 "재범 관리 대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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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투데이] 김정민 기자 = 최근 4년간 영세 상인의 금품을 갈취하거나 폭력을 일삼는 '동네 조폭' 25천여 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검거된 동네 조폭은 2580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99.1%가 전과자였으며, 전과 11범 이상이 71.1%에 달했다.

전과 51범 이상도 5.3%나 됐다.

지역별 검거 인원을 보면 서울이 825명으로 31.1%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4348), 부산(2792)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65.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전체 41712건 중 폭력이 14589(3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방해(1861), 무전취식(656), 재물손괴(3609), 갈취(332), 협박(1790) 등 순이었다.

소 의원은 "동네 조폭 대다수가 11범 이상 상습범인 만큼 경찰의 집중적인 관리 및 근절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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