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둘러싼 ‘학위 허위 수여’ 논란에 대해 “단국대 측으로부터 제적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 총장 관련 의혹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최 총장의 학사·석사학위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 총장이 미국 워싱턴침례신학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 등을 받은 것으로 학력을 기재한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 고등교육 인증 담당 기관에 침례신학대가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기관인지 공식적으로 확인해달라고 요청해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양대) 총장이나 이사 승인 관련해서는 동양대 측에 서류 제출을 요청했으나 제출하지 않았다”며 “저희 직원이 직접 학교에 가서 총장 승인 과정에 제출된 서류에 허위 학력이 기재돼 있는지 여부와 이사회 승인 과정에서 제대로 처리가 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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