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방송화면 (사진제공=JTBC)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배우 황보라가 남자친구 차현우와의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황보라, 정만식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한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황보라는 하정우가 교장으로 있는 걷기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이번에 10만보를 걸었다. 새벽 5시에 걸어서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걸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정만식은 "하정우가 전화해서 '뭐해 보라? 나와' 그럼 바로 걸어야 된다"고 폭로했고, 황보라는 "억지로 나갔다. 10만보 걷는데 죽는 줄 알았다"라며 속마음을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7년째 열애중인 남자친구 차현우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이경규는 "남편이 영화 제작자이자 배우냐"고 물었고 황보라는 "지금은 영화 제작만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아직 결혼 안 했는데 남편이라 해도 가만 있는다"며 놀랐고, 당황한 황보라는 "아직 남편이라고 하지 말아달라"며 애교를 보였다.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다.

강호동은 김용건이 해외에 갈 일이 있으면 아들들의 선물이 아닌 황보라의 선물을 잔뜩 사온다는 얘기를 꺼냈고, 이경규는 "며느리 사랑이 대단한가 보다"라고 말했다. 이내 "며느리라 하면 안 되는데"라고 자책을 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하던 황보라는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황보라는 차현우와 교회에서 만난 사이라며 "교회에서 만난 사이다. 기도하다가 (차현우가) 다리를 툭 쳤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황보라는 하정우에 '한끼줍쇼'를 추천하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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