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 방송장면 (사진제공=KBS1)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배우 최송현이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을 통해 능숙한 다이빙 실력을 뽐내며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신비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최송현은 10일 밤 방송한 KBS1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에서 강원도 삼척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대이리 동굴지대 환선굴을 방문,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생태와 새로운 산란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산란을 위해 계곡에서부터 환선굴까지,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여정을 함께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천의 모습, 그리고 안락할미새, 딱새, 누룩뱀, 박쥐 등 다양한 동물들의 생활상을 함께 엿보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최송현은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도맡아 산 속 생태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냈다. 특히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산란을 담아내기 위해 칠흑 같은 어둠과 섭씨 10도 이하의 차가운 물속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고난이도의 수중 촬영에 나서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부드러우면서도 또렷한 내레이션으로 자연의 신비를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는 한국꼬리치레도롱뇽과 시청자들의 거리를 한층 가깝게 만든 것은 물론, 방송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최송현은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여정을 함께하며 “정말 벅찬 느낌이다. 이번 산란을 함께하며 도롱뇽을 꼭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잘 번식해서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한편 최송현이 출연하는 KBS1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 다음 에피소드는 오는 17일 목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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