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문영미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1일부터 닷새간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역(사진=문영미 기자)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 18호선 열차들은 정상 운행됐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운행되고 있다""출입문 조작 시간이 510초 정도 늘어날 수는 있지만 배차 간격대로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노조의 준법투쟁은 안전운행을 위해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경우 배차 간격이 늘면서 열차가 지연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참가자들이 정시운행을 준수하면서 별다른 지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조 관계자도 "준법투쟁 자체가 정시운행과 각종 안전규정을 지키는 것인 만큼 아직 별다른 운행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5일 자정까지 안전운행 확보 투쟁준법투쟁을 하고, 1618일에는 1차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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