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사진=김우정 기자)

[서울=월드투데이] 김우정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공수처 검사가 민변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등으로 채워져 좌파 법피아의 천지가 될 것”이라며 "공수처는 절대 불가하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어 "이제 가짜뉴스를 만든다. 야당이 반대하면 공수처장을 함부로 못 앉힌다는 것은 왜곡이자 거짓말이다"라며 “추천위 7명 가운데 한국당 추천 몫은 1명뿐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되고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된다면 6명 추천위원이 대통령 손아귀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도 실패를 인정할 줄 모른다"며 "내일 한국당은 광화문 광장에서 국정대전환 촉구 보고대회를 연다. 10월 항쟁은 끝나지 않았다. 조국 사퇴는 심판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무중계·무관중' 평양원정 경기와 관련해서는 “지난 15일에는 북한 테러축구로 남북관계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알 수 있었다. 북한 정권의 미개한 실체를 일깨워줬다는 점이 대북정책의 치적이라면 치적이다. 모두 다 폐기돼야 할 정책들"이라며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재발방지 촉구 결의안을 국회차원에서 채택할 것을 여당에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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