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새끼' 방송장면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룰라 출신 김지현이 아들 2명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그룹 룰라의 김지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6년 결혼한 김지현은 고1, 중2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들과 상의해 방송을 통해 고백을 결심, 엄마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이상민과 채리나, 바비킴이 김지현의 집에 초대를 받아 김지현의 집에 모였다. 네 사람은 함께 모여 옛 추억을 이야기 했고, 이상민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네 사람은 꽃게를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이상민이 김지현에게 "애기들이 몇살이냐"고 물었다. 이에 바비킴은 놀라 "아이가 있었냐"고 물었다. 김지현은 "4년 전 결혼한 남편에게 아들이 둘 있다. 큰 애가 고1이고 작은 애가 중2다" 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가장 큰 일과는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것"이라며 "아침에 아이들을 깨워서 보내는 것이 큰 일. 옛날 엄마 속썩인 생각도 많이 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지현의 속사정을 알고 있던 채리나는 “언니가 아이들과 정말 잘 지낸다” 며 “여행을 갔다가 어느날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지현은 "아이들이 있는 것을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라 딱히 어디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던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들이 둘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이제는 딸이 한 명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시험관 시술을 7번했다. 몸은 건강한데 나이가 문제”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힘들어도 노력 중이다. 주시면 감사하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거고”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방송 후 용기있게 고백을 한 김지현에게는 수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가구 시청률 17.3%로 전주 대비 1.7%P 상승세를 보였다.(닐슨코리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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