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개봉 첫 날인 23일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예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23일 오후 3시기준 49.7%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전체 예매율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예매관객수는 9만 9,265명에 육박하며 타 영화 대비 압도적인 예매율과 예매 관객 수치를 보이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았고,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이 작품은 개봉을 앞두고 평점 테러와 악플을 비롯, 여러가지 수난에 시달렸다. 그러나 이러한 수난을 화제성으로 전환시키며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압도적인 사전 예매율을 자랑하며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해외 각지 관계자들의 극찬 속 호주,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37개국에 선판매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82년생 김지영’을 구매한 싱가포르 배급사 관계자는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와 뛰어난 연기가 인물들을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들어주었다”라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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