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서울] 문영미 기자 = 세계 폐렴의 날'(11월 12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날'(11월 16일), '세계 폐암의 날'(11월 17일) 등 11월은 폐 관련 질환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4만183명이었다.
계절성 질환인 폐렴은 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데, 12월 환자 수가 24만4천2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환자가 56만1천349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70대 이상 환자 수 23만5천935명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7.9% 늘어났다.
면역력이 취약한 연령대는 폐렴 예방을 위해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소아는 생후 59개월까지, 어르신은 65세 이상인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2만3천403명으로 이 중 남성이 16만7천664명이었다. 남성 환자는 여성(5만5천739명)의 3배 규모다.
환자는 50대부터 매우 증가해 70대 이상이 12만5천280명으로 가장 많았다.
폐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 한 해 9만1천384명이었다.
남성 환자는 5만7천673명, 여성은 3만3천711명이다. 남성 환자 수가 여성의 1.7배다.
문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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