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테이] 김우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모병제에 이어 ‘청년신도시’ 조성을 핵심공약 중 하나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3일 "그동안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주택정책에 여러 문제가 있고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아예 '청년신도시'라는 개념으로 접근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약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와이파이 제공 장소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공공와이파이 확대’ 공약도 마련하는 등 청년층 표심을 잡기위한 파격적인 정책들을 내 놓고 있다. 공공장소에 한정된 와이파이 제공을 넘어 무료 와이파이 제공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은 청년신도시 조성과 공공와이파이 도입 등 파급력이 큰 대형 정책 공약을 다듬어 이르면 연내 발표, 총선 '정책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선 총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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